덕분에 지금 이불킥할 걸 뭔가 많이 저질러버린 기분이 드는데...흑흑 이것도 언젠가의 추억이 되겠지요
사실 상 두 번째 부스참가였습니다! 3회 때의 대규모도 즐거웠고, 이번 4회는 몇 번의 계약파기에도 불구하고 꿋꿋하게, 과연 대장님과 사장님의 강려크함을 본받아 멋진 대관처를 얻어서 4회를 열어주신 주최님과 스탭여러분, 정말 사랑합니다...!! 메일로 ㅇㄱ한테 공격받았단 이야기를 들었을 때는 정말로 가슴이 철렁했었어요ㅠㅠㅠㅠㅠ
그리고 화환! 화환은 정말 깜짝쇼였죠. 너무 정신없어서 저는 찍지를 못했는데...다른 분들이 찍어두신 것도 있고 해서, 그 사진으로나마 만족하기로 합니다
전프레로 들어온 메모지도 너무 귀여웠고, 부스에 깔린 깔개며 정말 고급져서 속으로 토사장님이 대여를 한걸까, 하는 생각도 3초쯤 했어요. 부스 자리가 좀 좁아졌다고는 했지만 크게 문제는 없었구요
우여곡절이 있던 부스이긴 했습니다. 왔는데 구간 보내둔 택배가 사라져서, 아마 처음에 제가 부스에 없고 지원님이 계시거나 대타출동인형이 반겨주거나 했을 거예요...저도 놀랐고 주최님도 놀라셨고 대관처도 놀라버린 환상의 택배... 이전부터 구간 재고 이번에도 못 털면 진짜 캠프파이어 해야지^0^하고 있긴 했는데, 얘가 갑자기 다른 유니버스로 날아가기라도 한 모양입니다...얘야, 가출하지 말고 돌아와 흑흑...
혹 주최님 스탭님, 보시게 된다면, 저는 완전 멀쩡합니다!!! 혹 마음의 짐으로 남으셨으면 털어내시구!!!!! 5회 소식에 덩실덩실 춤을 춘 스토니러일 뿐이예요!!!
지난 번에 수량조사대로 뽑았다가 피를 본 통에 이번엔 사실 수량조사 결과 *0.7에다가 버림(...)을 해서 뽑았습니다. 그랬더니 결과가 처참해서. 적어도 다섯 권은 더 뽑았어야 했다는 걸 실감했어요.
사람도 많고 책도 많고 화기애애하고 즐겁고 덕질이 넘쳐나는 회장의 분위기가 정말 너무 좋았지만 당일 아침부터 올라온 피로와 순식간에 나간 신간에 일찍 접고 나가서 못 뵌 분들도 많았네요... 그래도 다음 5회 때 또 다시 뵐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스팁토니 덕분에 만나게 된 모든 인연이 너무 소중하고, 또 이렇게 새로운 세상에서 지내고 있는 나날이 행복해요u/////u 여러분, 사랑합니다!!